[A매치 리뷰] '팔카오 A매치 2G 연속골' 콜롬비아, 쿠웨이트에 3-1 완승
입력 : 201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콜롬비아가 쿠웨이트를 완파하며 중동 A매치 친선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라다멜 팔카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A매치 24호골을 기록한 팔카오는 아르놀드 이과란이 세운 역대 콜롬비아 국가대표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과란은 1979년부터 1993년까지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전드다.

선제골은 전반 22분에 터졌다. 퀸테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크게 떠올랐고 이를 상대 수비수 파하드 알 하제리가 헤딩으로 걷어냈지만 왼쪽 아크 부근에 자리한 아길라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쿠웨이트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쿠웨이트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흐 알 부라이키가 올려준 볼이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무사에드 엘 에나지의 오른발 정강이쪽으로 얼떨결에 걸리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콜롬비아의 편이었다. 후반 23분 카르도나가 아크 외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라다멜 팔카오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7일 바레인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쿠웨이트까지 연파하며 중동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팔카오는 바레인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1골)까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간판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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