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도 외면'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이적설 재점화
입력 : 201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팬심마저 외면한 로빈 판 페르시(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이별을 선택할까.

판 페르시는 시련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루이 판 할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나서 10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2월 스완지 시티전에서 부상 악몽에 빠지고 말았다.

극심한 부침에 빠진 사이 팬심도 외면하고 있다. 지난 27일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약 1만5000명의 팬 중 69%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 페르시를 다른 팀으로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판 페르시는 2016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팀 재건에 나선 맨유의 살생부에 오른 상태로 계약 연장이 불투명하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행선지는 터키 페네르바체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토크 스포트’는 페네르바체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 중이며 영입 대상이 판 페르시라고 밝힌 바 있다. 기로에 선 판 페르시.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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