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포커스] 英전 앞둔 이탈리아의 주목할 5人?
입력 : 201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A매치 7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잉글랜드가 ‘난적’ 이탈리아를 만났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서 패배를 안겼던 이탈리아는 어려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물론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와 ‘신성’ 해리 케인 등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탈리아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이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자 기사를 통해 잉글랜드가 경계해야 할 5명의 이탈리아 선수들을 선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A매치 8연승과 월드컵 패배의 복수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출전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마르코 베라티, 에데르, 그라지아노 펠레, 미르코 발디피오리, 프랑코 바스케스를 주목했다.

마르코 베라티(22,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 축구계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재능이다. 이미 유럽 최고의 빅클럽 중 한 팀인 PSG서 주전을 꿰찬 베라티는 누가 뭐래도 이탈리아 중원의 핵심 선수다.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라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탈리아 대표팀을 만들길 원하고 있다.

에데르(28, 삼프도리아)
브라질 태생으로 이탈리아-브라질 이중 국적자인 에데르는 콘테 감독에 의해 발탁됐다. 다소 보수적인 이탈리아 축구계의 몇몇 인사들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긴 했지만 콘테 감독은 자신의 결정을 강행했다. 에데르는 지난 29일 불가리아전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을 뿐만 아니라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콘테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번 잉글랜드전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라지아노 펠레(29, 사우샘프턴)
펠레는 지난 12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컵 대회 포함 1골에 그쳤지만 콘테 감독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펠레의 공 간수 능력과 연계 능력을 높게 평가해 선발했다. EPL 사우샘프턴서 뛰면서 잉글랜드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펠레는 잉글랜드전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르코 발디피오리(28, 엠폴리)
아직까지 A매치 경험이 없는 발디피오리는 늦깎이 스타다. 올 시즌 엠폴리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끝에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발디피오리는 잉글랜드에 골칫거리였던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슷한 유형이다. 날카로운 패싱 능력이 인상적인 발디피오리는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이다. 발디피오리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세리에A서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코 바스케스(26, 팔레르모)
에데르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이탈리아 이중 국적 소유자인 바스케스 역시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바스케스는 드리블-패싱-중거리 슈팅 능력에서 일가견을 보이는 선수로 수비 가담까지 활발하게 해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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