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 하에서 기분 좋은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31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아오야마, 오카자키, 시바사키, 우사미, 카와마타의 연속골로 5-1 완승을 거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27일 튀니지와의 평가전과 선발 명단을 전원 교체했다. 경기 전 소집한 선수를 모두 테스트하겠다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팀 운영을 보여줬다.

이에 튀니지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혼다, 오카자키, 카가와의 ‘HOK 트리오’도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우즈벡을 압박했고 전반 7분 아오야마의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벡 골키퍼 투라예프가 쳐낸 볼을 아오야마가 다이렉트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일본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다. 측면을 활용해 우즈벡을 흔들었다. 우즈벡도 마찬가지였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일본을 위협했다. 그러나 우즈벡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전 들어 일본은 교체 투입한 오타를 통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 오타의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헤딩슛해 1골을 보탰다. 우즈벡은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자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아껴두었던 제파로프를 투입했다.

하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일본은 계속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시바사키가 3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했다.

우즈벡은 후반 37분 투타후자에프가 1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1분 뒤 우사미가 1골을 더 보탰고 종료 직전 카와마타가 대승의 마무리를 하며 우즈벡을 쓰러뜨렸다.

▲ 일본 vs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3월 31일 –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일본 5 아오야마(7’), 오카자키(54’), 시바사키(79’), 우사미(83’), 카와마타(90')
우즈베키스탄 1 투타후자에프(82’)

▲ 일본 출전 선수(4-2-3-1)
가와시마(GK) – 사카이, 모리시게, 쇼지, 우치다(46’ 오타) – 아오야마, 콘노(46’ 미즈모토) – 이누이(62’ 우사미), 카가와(68’ 시바사키), 혼다(71’ 아사카) – 오카자키(82’ 카와마타)

▲ 우즈베키스탄 출전 선수(4-2-3-1)
투라예프(GK) – 메르즐야코프(58’ 제파로프), 이스마일로프, 투타후자에프, 무캄마디예프(73’ 쇼라크메도프) – 하이다로프, 투라예프 – 라시도프, 쇼디예프(46’ 쿠지보예프), 투르수노프(58’ 사이피예프) – 나시모프(76’ 누르마토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