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멕시코가 에두아르도 에레라(산토스 라구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제압했다.

멕시코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켄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3분에 터진 에두아르도 에레라의 선제 결승골이자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에콰도르를 1-0로 격파한 멕시코는 이날 파라과이까지 제압하며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서 멕시코는 전반 3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후안 카를로스 메디나가 오른발로 문전 앞으로 볼을 전개시켰고 에두아르도 에레라가 오른발을 길게 내뻗어 선제골 사냥에 성공했다.

실점을 허용한 파라과이는 전반 30분 후스토 비야르 골키퍼가 부상으로 안토니 도밍고 실바와 교체 아웃됐고, 후반 시작과 함께 미구엘 사무디오와 오스발도 마르티네즈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멕시코는 후반 14분 아드리안 알드레테와 하비에르 마르티네즈를 교체 출전시키며 추가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파라과이 역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