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재계약 난항' 월컷에 관심...리버풀과 경쟁
입력 : 201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서 난관을 겪고 있는 시오 월컷(26)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월컷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아스널로 합류한 월컷은 아스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월컷은 빠른 발과 결정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수로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활약에 뛸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이에 올 여름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게 되는 월컷은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라힘 스털링의 이적 가능성이 있는 리버풀이 월컷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가 월컷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3년 전에도 월컷의 영입을 노렸지만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바람에 무위에 그친 바 있다.

첼시가 월컷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홈그로운 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월컷을 영입해 전력강화와 변화될 정책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일단 월컷의 재계약-이적 문제는 아스널에 달려 있다. 월컷은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길 원하고 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선발 기용 여부에 따라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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