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우사미-시바사키 맹활약에 “플래티넘 세대 등장” 환호
입력 : 201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이 손흥민, 김진수로 대표되는 1992년생들이 맹활약하듯이 일본도 1992년생들의 A대표팀의 전면에 등장했다. 바로 우사미 타카시(감바 오사카)와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다.

우사미와 시바시카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1골씩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 속에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을 5-1로 대파했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지휘봉을 잡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커킹’은 “임팩트 남긴 우사미, 시바사키 등 92년 플래티넘 세대”라는 제목과 함께 이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일반적으로 또래 나이의 선수들이 맹활약을 하면 ‘황금 세대’라 부른다. ‘플래티넘 세대’는 이를 뛰어넘는 찬사다. 그만큼 이들의 활약이 강렬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동안 일본은 ‘HOK 트리오’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카가와 신지 등 유럽파가 중심이었다. 물론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 하에서도 HOK 트리오를 비롯해서 각 포지션의 유럽파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할릴호지치 감독이 가능성을 보고 선택한 우사미, 시바사키 등 어린 선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했다.

특히 2번의 3월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를 한 우사미는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고 공격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계기를 만들었다.

우사미는 어린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 스카우트가 될 만큼 재능을 인정 받았다. 현재 감바 오사카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튀니지전(3월 27일)에서 A매치 데뷔를 하더니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골을 뽑아냈다. 재능을 만개하는 순간이었다.

시바사키도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직접 공격에 가세해 골을 만들었다. 일본으로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될 수밖에 없었다.

‘사커킹’은 “아시안컵에서 세대교체 지적을 받았지만 20대 초반 선수들의 등장으로 3년 후 러시아 월드컵에 밝은 희망이 보인다. 이들의 등장은 기존 주전 선수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밝은 전망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