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안첼로티, ''카시야스와 함께 레알 잔류''
입력 : 2015.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 뿐만 아니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던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3)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9일 새벽 3시(한국시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첼로티 감독은 “나 뿐만 아니라 카시야스, 그리고 레알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은 떠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안첼로티 감독이 디에고 로페스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해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서는 단 4경기만 결장하면서 주전으로 기용됐지만 미국 메이져리그싸커(MLS)로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는 등의 발언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른트 레노(바이엘 레버쿠젠) 등 많은 재능있는 골키퍼들이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거론되며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카시야스가 레알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다른 골키퍼의 영입 또한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3명을 보유하고 있고 그 점에 만족한다. 우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골키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면서 카시야스, 케일러 나바스, 페르난도 파체코로 이뤄진 골키퍼 3총사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다음 시즌 골키퍼 영입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당분간 카시야스-나바스 체제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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