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英 언론 ''기성용, EPL서 가장 돋보이는 MF''
입력 : 2015.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일 극찬 세례를 받으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기성용은 18일 밤 11시(한국시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다면 올 시즌 EPL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된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기성용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 역시 뜨겁다.

영국 언론 ‘레스터 머큐리’는 17일 스완지와 레스터 간 경기 흐름을 예상한 프리뷰 기사에서 “올 시즌 기성용은 EPL서 가장 돋보이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며 기성용을 극찬했다. 또한 영국 언론 ‘웨일즈 온라인’ 역시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고 전하며 레스터의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함께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로 기성용을 꼽았다.

EPL 입성 뒤 장점인 패싱력, 경기 운영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수비력, 득점력을 향상시킨 기성용은 이미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올 시즌 EPL서 7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선두에 오르며 공격적인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또한 ‘패스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기성용은 89.6%의 패스 성공률로 EPL 7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EPL 29경기를 뛰며 2,528분을 소화한 기성용은 2,000분 이상 소화한 미드필더 중 가장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정상급 미드필더로 뛰어올랐다는 것이 기록으로도 증명된 것이다.

이러한 활약 속에 영국 언론들은 기성용의 꾸준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번 레스터 머큐리의 극찬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계속해서 극찬을 받고 있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지난 에버턴전을 앞두고도 ‘리버풀 에코’로부터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EPL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최근 빅클럽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성용의 꾸준한 활약은 반갑다. 기록 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호평이 나오고 있는만큼 기성용의 커리어는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