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 '22G 연속 무패' 최강희, ''대기록 달성, 선수들과 팬들 덕분''
입력 : 2015.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지우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대기록 달성에 영광을 선수들과 팬들에게 돌렸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부산(1991/05/08 ~ 1991/08/31), 전남(1997/05/10 ~ 1997/09/27 )의 21경기를 넘는 K리그 역대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K리그 통산 300승과 함께 승점 19점(6승 1무)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홈에서 팬들의 열성적인 성원 덕분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기록을 의식해 부담이 있었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겨줬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에두를 동시에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승리와 함께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되는 힘든 일정이다. 그래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다가오는 일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제주전을 통해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뒤 총 300경기를 치렀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팀에 오래 있다 보니 이런 기록도 나온 것 같다. 개인의 기쁨이 아닌 팬, 구단,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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