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9R] ‘오카자키 멀티골’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3-2 승
입력 : 201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박주호(28)와 구자철(26)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13위)가 14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추격을 가로막았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메가 솔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구자철도 2선에 나서 공격을 도왔다. 최전방에는 오카자키가 나섰다. 이에 맞선 프라이부르크는 프란츠와 메흐메디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마인츠의 차지였다. 마인츠는 중원에서부터 프라이부르크를 강하게 압박하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다. 마인츠는 전반 4분 디아즈가 가이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부르키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좌우측면으로 한 번에 패스를 찔러주면서 마인츠의 수비진을 유인했고,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9분 프란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팽팽했던 0의 균형은 마인츠에 의해 깨졌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깔린 패스를 오카자키가 그대로 문전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방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마인츠였다. 마인츠는 7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카자키가 또다시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프라이부르크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란히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인츠는 구자철을 빼고 벵트손을 투입했으며, 프라이부르크는 구에드를 빼고 필립을 투입했다. 추격의지가 꺾일 법도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마인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후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슈스터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마인츠 역시 후반 25분 오카자키가 가이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프라이부르크 수비진을 바짝 긴장시켰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6분 메흐메디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마인츠를 바짝 추격했지만, 불과 2분 뒤 오른쪽 측면을 내주면서 말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프라이부르크가 슈미트의 득점으로 또다시 한 골을 따라붙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는 결국 마인츠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프드 (4월 18일 메가 솔라 스타디움)
마인츠 3 (전39 오카자키, 전46 오카자키, 후38 말리)
프라이부르크 2 (후36 메흐메디, 후46 슈미트)

▲ 프라이부르크 출전 선수(4-4-2)
부르키(GK) - 군터, 미트로비치(후32 다리다), 크르마스, 리터 - 슈미트, 슈스터, 조르크, 구에드(HT 필립) - 프란츠(후13 페테르센), 메흐메디

▲ 마인츠 출전 선수(4-2-3-1)
카리우스(GK) - 박주호, 디아즈, 노베스키, 브로진스키 - 가이스, 바움가틀링거 - 하이로(후17 하라), 말리(후45 소토), 구자철(HT 벵트손) - 오카자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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