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목전에 두 유벤투스가 '2위' 라치오와의 맞대결서 승리해 우승 9부능선을 넘었다.

유벤투스는 1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파르마전 패배로 무패 행진을 마쳤던 유벤투스는 사실상 올 시즌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라치오와의 경기를 가졌다. 최근 리그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라치오였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라치오를 꺾고 22승 7무 2패(승점 73점)를 기록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7경기를 남겨둔 유벤투스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와의 격차를 무려 승점 15점으로 벌렸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6분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를로스 테베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안드레아 피를로의 정확한 패스를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라치오는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안토니오 칸드레바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막판 다닐로 카탈디가 퇴장당하는 등 문제에 직면했고 유벤투스에 승리를 내줘 사실상 기적적인 우승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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