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벼랑끝’ 맨시티, 이제 물러설 곳 없다
입력 : 201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시즌 막판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제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위태로워진다.

맨시티는 19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초, 첼시와 선두 경쟁을 펼치던 맨시티는 리버풀을 시작으로 최근 리그 6경기 2승 4패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4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떨어진 사기는 결정적으로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서 2-4로 패하며 추락했다.

반드시 반등이 필요하다. 맨시티가 추락하는 동안 어느새 5위 리버풀이 4점차까지 좁혀놓았다. 긍정적인 면은 남은 리그 일정에 상위권 팀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지난달 번리에게 0-1, 7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1-2 패하며 승점을 챙겨야 하는 팀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이번에 만나게 되는 팀은 지난 10월 1-2로 패배를 안긴 웨스트햄이다. 당시 맨시티는 모르간 아말피타노와 디아프라 사코에게 골을 내주며 패했다. 맨시티는 13개의 슈팅과 65%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패하고 말았다.

이미 패한 경험, 그리고 바닥을 치는 팀 분위기에 웨스트햄전 역시 쉬운 예측이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의 부재까지 겹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끔찍한 악몽을 겪을 가능성 역시 있다.

과연 맨시티는 웨스트햄전 승리로 바닥까지 추락한 분위기를 반전시킴과 동시에 4위권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들의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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