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포항] '7G 연속 무승' 조진호 감독, ''첫 승이 중요하다''
입력 : 201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김지우 기자= 첫 승 사냥에 실패한 대전 시티즌의 조진호 감독이 계속된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은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문창진, 티아고의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대전의 클래식 행보가 험남하기만 하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다시 한 번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승점 1점(1무 6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진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팀 포항을 상대로 2-0으로 졌지만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수고한 선수들에게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대전은 골대 불운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실제로 대전은 결정적인 슈팅들이 계속해서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에 조진호 감독은 "전반 막판 골대를 맞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하면서 "실점 장면은 우리 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상대 선수가 잘했다. 후반전은 공격적으로 움직임이 좋았으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며 경기에 대한 평을 내렸다.

대전은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경기 내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진호 감독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진호 감독은 대전 선수들에게 어떤 점이 가장 필요할 것 같냐는 질문에 "1승이 가장 중요하다. 승리를 해야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올 수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빨리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