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시선집중] ‘나란히 20호골' 아구에로-케인, 숨막히는 득점왕 경쟁 ‘3R’ 시작
입력 : 2015.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26, 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21, 토트넘 핫스퍼)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왕 경쟁에 더 큰 불을 일으켰다.

아구에로와 케인은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서 1골씩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선수 모두 리그 20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득점왕 경쟁 구도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디에고 코스타(26, 첼시)의 질주가 그 1라운드라면 무섭게 따라붙은 아구에로와 케인의 가세가 2라운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코스타가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아구에로와 케인이 앞지름에 따라 3라운드는 이 둘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 둘의 대결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구에로와 케인은 5월 4일 맞대결을 제외하고 전부 무난한 상대를 만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두 선수 득점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점은 시즌이 완전히 종료되는 순간까지 경쟁할 가능성 역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라있어 앞으로의 득점 행보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득점왕 경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즌 막판 프리미어리그의 박진감을 주는 요소로 뜨겁게 떠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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