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레알-바르사, 로이스 놓고 '장외 엘 클라시코'?
입력 : 2015.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25)를 둘러싸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장외 엘클라시코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로이스의 에이전트 볼커 스트루스가 바르사, 레알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그간 레알과 바르사를 포함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수많은 빅클럽의 타깃이 됐던 로이스의 미래는 도르트문트에 있는 듯 했다. 로이스가 지난 2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포함해 2019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에 동의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도르트문트를 이끌어온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이후 로이스의 미래는 급격하게 불안정해졌다. 이에 로이스의 에이전트는 바르사의 아리에도 브라이다 단장과 대화를 나눈 후 레알 수뇌부와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사의 경우 영입 금지조치로 로이스를 영입하더라도 출전시킬 수 없어 징계가 풀리는 내년 여름 로이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바르사는 로이스 영입이 미래를 위한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스타 선수들을 수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알 역시 오랫동안 로이스 영입을 추진해왔고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도르트문트 최고의 스타들을 영입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로이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팀의 관계로 인해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로이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스포르트’는 “클롭 감독 대신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로이스를 3,500만 유로(약 406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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