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오언의 일침, ''발로텔리 영입, 리버풀의 도박''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의 '전설' 마이클 오언이 친정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여름 체결된 마리오 발로텔리의 영입은 도박이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난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AC 밀란으로부터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당시 리버풀이 발로텔리를 데려오기 위해 쓴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58억 원). 그러나 발로텔리는 리버풀 입단 이후 총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데 그치며 이적료는 커녕 한 선수의 몫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 소속으로 지난 2001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전설적인 공격수 오언이 친정팀에 따끔한 일침을 던졌다.

오언은 21일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의 영입은 리버풀의 도박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은 당시 이것이 좋지 못한 비지니스라고 말했다. 반면 258억 원이면 괜찮은 영입이라고 말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언은 "브랜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위험 요소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발로텔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서 "나는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AS 모나코)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세련된 선수이지만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는 아니다"며 리버풀의 도박이 결과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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