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와이드] '벤제마 부상'...치차리토의 시간이 왔다?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드디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 레알 마드리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치차리토는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부상으로 선발출전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제는 레알이 주전 선수 3명을 잃었다는 점이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벤제마가 부상으로 아틀레티코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레알은 치차리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헤세 로드리게스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좀처럼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이들에겐 기회가 될 전망.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 이적한 뒤 벤제마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던 치차리토에게는 완전 이적을 위해 큰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레알서 프리메라리가, 컵 대회 포함 총 23경기(선발 4경기)서 뛴 치차리토는 대부분 교체 출전에 그쳐 총 602분의 시간 만을 소화했다. 공격수로선 적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치차리토는 지난 11일 열린 에이바르전과 말라가전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했다. 일단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줄 만 하다.

일단 한 차례 무승부를 거둔 레알은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선 ‘난적’ 아틀레티코를 넘어야 한다. 레알 입장에서도 대신 출전한 치차리토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차리토는 반드시 좋은 활약을 펼쳐 완전이적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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