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르사 회장, “메시, 은퇴할 때까지 바르사맨”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리오넬 메시(28)는 선수 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바르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프로통산 400호 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라 리가에서 277골, 컵 대회에서 42골, 유럽대항전에서 81골을 기록했다.

바르사로선 메시를 붙잡아두고 싶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메시도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올해 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심지어는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 등 구체적인 팀명까지 거론되며 이적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바르사의 바르토메우 회장은 20일 ‘몬테 카를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사는 현재 리더로서 자격을 갖춘 메시와 함께 일하고 있다. 메시는 역사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선수”라면서 “메시가 축구를 그만둘 결심을 할 때까지 그는 바르사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시즌 도중 한 차례 풍파를 겪은 뒤 안정세를 찾은 메시, “축구계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던 메시의 발언처럼 바르토메우 회장의 희망은 그저 희망고문으로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당분간 메시와 바르사의 동행은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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