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30R] 마인츠, 샬케에 2-0 승리...구자철, 골대 강타 아쉬움
입력 : 201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마인츠 05가 안방에서 샬케 04를 제압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은 골대 불운으로 시즌 5호골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마인츠는 2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테판 벨의 연속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8승 13무 9패 승점 37점을 확보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지난 18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빠른 회복세와 함께 복귀전을 치렀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왼쪽 풀백 박주호와 함께 리그 10번째 동반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후반 25분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원정팀 샬케였다. 전반 3분 훈텔라르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카리우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반격에 나선 홈팀 마인츠는 전반 21분 구자철이 아크 외곽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가했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마인츠였다. 전반 28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가이스가 올려준 볼이 붕게르트를 맞고 문전 앞에 자리한 벨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벨은 전반 31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반격에 나선 샬케는 후반 8분 코라시냑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파르판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샬케는 후반 17분 부상을 당한 파르판을 빼고 드락슬러를 마지막 승부수로 꺼내 들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마인츠는 후반 25분 부스타라의 로빙 슈팅에 이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구자철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맞추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32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가이스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골 사냥에 또 다시 실패했다.

패배의 위기에 빠진 샬케도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36분 고레츠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스치며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샬케는 후반 42분 드락슬러의 슈팅이 또 다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또 고개를 떨궜고 결국 이날 경기는 마인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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