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구자철, 골대 불운? 성공적 복귀로 '기대감↑'
입력 : 201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구자철(26, FSV 마인츠 05)이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켜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골대 불운은 아쉬운 대목이었지만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2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테판 벨의 연속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8승 13무 9패 승점 37점을 확보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구자철의 부상 복귀였다. 지난 18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3-2 승)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으로 전반전만 뛰고 교체 아웃됐다. 다행스럽게도 구자철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고 샬케전에서 박주호와 함께 동반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25분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시즌 5호골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팀 기여도는 최상이었다. 3개의 슈팅과 78.1%의 패스 성공률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고 수비에서는 4개의 태클과 3개의 가로채기로 샬케의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연승행진을 달리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던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공수에 걸쳐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며 팀기여도에서 마틴 슈미트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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