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러브콜’ 데파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리버풀
입력 : 201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멤피스 데파이(20, 에인트호벤) 영입전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리버풀이 제시한 비전에 데파이 측이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지휘 아래 ‘특급 조커’로 활약한 데파이는 올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총 31경기에 출전해 22골 3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그로인해 데파이를 향해 빅 클럽들의 관심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데파이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팀은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등 다양하다.

사실 데파이는 맨유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맨유가 데파이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판 할 감독이 AZ 알크마르를 이끌던 당시부터 에인트호벤의 기술이사인 마르셀 브랜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24일 “데파이의 에이전트가 이번 주 리버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리버풀과의 만남에서 데파이 측은 리버풀이 지난 1년간 데파이를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는 사실과 함께 리버풀이 제시한 비전에 큰 감명을 받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 등과 함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공격수가 필요한 리버풀로선 데파이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파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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