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 대표 출신 파비아누의 기가 막힌 '헐리우드 액션'
입력 : 201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라질 국가대표와 세비야서 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35, 상 파울루)가 기가 막힌 헐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 상대방을 퇴장시키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을 이룬 파비아누다. 자기 자신도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상 파울루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라이벌 클럽 코린티아스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를 치렀다.

문제의 장면은 상 파울루가 2-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 벌어졌다.

파비아누는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 코린티아스의 존 스티벤 멘도사와 치열한 볼 경합을 펼쳤다. 이 가운데 멘도사가 자신을 향해 팔을 휘두르는 행위를 보이자 얼굴에 닿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감싸안으면 곧바로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그러나 심판의 눈은 속이지 못했다. 주심은 지체없이 헐리우드 액션을 취한 파비아누에게 옐로우 카드를 꺼냈다. 이미 한 장의 경고를 받았던 파비아누는 결국 레드 카드와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 했다.

반면 위협을 가한 멘도사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절반의 성공을 이룬 파비아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왼발 슈팅 능력이 뛰어난 파비아누는 포르투와 세비야 등에서 활약하며 수준급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선수 경력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 파비아누의 절반의 성공 이룬 헐리우드 액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유투브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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