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30R] '시즌 18호 골 도전' 손흥민, 쾰른전 선발 출전 '확정'
입력 : 201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FC 쾰른전에 선발 출전한다.

레버쿠젠은 2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서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쾰른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리그 12호 골이자 시즌 18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 외에도 원톱 키슬링, 찰하노글루, 벨라라미, 롤페스, 벤더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시즌 최다골(19골)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1985/86 시즌 19골을 기록한 바 있다.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레버쿠젠 입장에서 쾰른전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레버쿠젠은 현재 승점 54점으로 4위 뮌헨글라드바흐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 앞서 3위에 위치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레버쿠젠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서 2-2로 비긴 이후 리그 7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2001/02 시즌에 기록한 팀 역대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퀼른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에게 쾰른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함부르크 소속으로 2010년 10월30일 쾰른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골까지 터트렸다. 당시 18세 3개월 22일로 39년 동안 이어져 온 함부르크의 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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