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기성용 18분 활약… 스완지, 뉴캐슬에 짜릿한 3-2 역전승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완지 시티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후반전 18분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25일 밤(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스완지는 14승 8무 12패 승점 50점으로 7위 사우샘프턴(승점 57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히며 8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은 9승 8무 17패 승점 35점으로 14위를 이어갔다.

스완지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뉴캐슬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4분 윌리엄스가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헤딩슛했고 1분 뒤에는 랑헬의 크로스를 몬테로가 헤딩슛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뉴캐슬이 차지했다. 전반 20분 리비에르가 왼쪽 측면 돌파를 한 뒤 크로스했고 이것을 아마트가 잘못 걷어내면서 페레스에게 향했다. 쇄도하던 페레스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스완지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쉽게 뉴캐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0분 몬테로, 42분 시구르드손의 중거리슛은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스완지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종료 전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었다. 시구르드손 코너킥을 올리베이라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으로 후반전에 임한 스완지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는 후반 4분 시구르드손의 역전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몬테로의 크로스를 받은 사구르드손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시구르드손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스완지로 향했다. 뉴캐슬은 전의를 잃은 듯 움직임이 둔해졌다. 스완지는 압박을 가하며 뉴캐슬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6분 또 한 골을 넣었다. 돌파하던 코크가 올리베이라에게 패스했고, 올리베이라는 문전을 파고들면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줬다. 이를 코크가 마무리했다.



코크의 골로 승부는 스완지로 기울어졌다. 뉴캐슬은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에 많은 무게를 뒀다. 빠르게 움직이며 스완지 진영을 침투한 뉴캐슬은 후반 42분 더 용이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동점을 이루기에는 시간이 적었다. 스완지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했고, 1골 차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R (4월 25일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유나이티드 2 페레스(20’), 더 용(87’)
스완지 시티 3 올리베이라(45+2’), 시구르드손(49’)
*경고 : 아니타(뉴캐슬), 아마트(스완지)
*퇴장 : -

▲ 뉴캐슬 출전 선수(4-3-3)
크륄(GK) – 아니타, 콜로치니, 윌리엄슨, 얀마트(61’ 아베이드) – 구티에레스, 테일러, 콜백 – 페레스, 리비에르(74’ 암스트롱), 카벨라(74’ 더 용) / 감독대행 : 카버

▲ 스완지 출전 선수(4-2-3-1)
파비앙스키(GK) – 아마트,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랑헬 – 셸비, 코크 – 몬테로(69’ 그림스), 시구르드손(81’ 엠네스), 다이어 – 올리베이라(72’ 기성용) / 감독 : 몽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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