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3R] ‘그리즈만 멀티골’ 아틀레티코, 엘체에 3-0 완승...4위와 승점 7점차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앙트완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아틀레티코가 엘체를 꺾고 4위 발렌시아의 추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26일 새벽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엘체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경기서

지난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여파로 체력적인 부담을 앉고 있는 아틀레티코. 여기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쳐 엘체와의 승부에 부담감이 컸다.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쓴 아틀레티코는 마리오 만주키치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지난 레알 전 후반에 투입된 라울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현재 14위에 머물고 있는 엘체를 상대로 아틀레티코는 역시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토레스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토레스는 전반에만 3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몸이 가벼운 앙트완 그리즈만과 라울 가르시아가 후반전 득점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후반 10분 그리즈만은 문전 앞 헤더 골로 기다리던 팀의 선제 득점을 올린다. 이로써 엘체의 기를 꺾은 아틀레티코는 8분 뒤 라울 가르시아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그리즈만을 문전 앞에서 다시 골을 만들어 내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엘체의 끈질긴 반격을 뒤로하고 3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경기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72점이 됐다. 이로써 2위 레알과는 4점차로 좁힐 수 있었고, 4위 발렌시와는 7점차로 여유를 만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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