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뿔난' 무리뉴, ''아자르는 3200억+호날두''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핵심 선수’ 에당 아자르(24) 지키기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자르를 데려가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자르 영입을 위해선 2억 파운드(약 3,266억 원)를 포함해 호날두 혹은 가레스 베일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아자르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나서 13골 8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자르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이 유력하다. 그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아자르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로 우뚝섰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다보니 타 빅클럽들의 관심이 아자르에게 집중됐다. 아자르는 불과 2달 전 계약 기간 5년 6개월의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자르는 레알 2군팀(카스티야) 감독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지단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화법으로 아자르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의 다리 하나 당 1억 파운드 정도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 베일, 혹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내줘야 할 것이다”라고 밝혀 레알을 단념하게 만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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