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황선홍의 김현 칭찬에 “잘 가르쳐 활용하겠다”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20대 초중반 공격수 중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김현(22)을 주목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김현을 잘 키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김현을 거론했다. 김현은 전북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으로 2012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했다. 성남을 거쳐 2014년부터 제주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까지 K리그 52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서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김현이 아직 특출 난 활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가진 선수인 만큼 좋은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면서 황선홍 감독은 “김현을 주면 감사하겠다”고 구애성 발언도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26일 성남 원정을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조성환 감독은 이에 대해 “좋게 봐줘서 감사하다. 잘 가르쳐서 우리 팀에서 활용하겠다”며 김현을 잘 키워 전력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이 김현의 이적을 불가하는 것인지 묻자 조성환 감독은 “이적이라는 것은 시즌 끝나고 할 수도 있다”고 답한 뒤 “우리도 성적이 중요하며 대표팀에 갈 선수가 있어야 한다. 김현은 현재 올림픽대표다. 황선홍 감독이 잘 봐줘 고맙다.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하도록 돕겠다”며 김현이 제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젊은 선수인 만큼 더욱 성장하도록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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