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8R] 전북, 전남에 1-2 패배...22경기 연속 무패 '마감'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에 패하며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멈춰섰다.

전남은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 경기서 전북을 2-1로 꺾었다.

‘닥공’으로 통하는 전북의 막강 화력을 상대로 스테보-안용우-이종호를 필두로 효과적인 역습을 펼쳤다.

그러나 전남에게 먼저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16분 이종호가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것. 이에 노상래 감독은 오르샤를 투입하며 위기를 넘기려 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됐다. 전반 22분 오르샤가 땅볼 크로스로 이창민에게 연결, 이창민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기습적으로 선제득점을 내준 전북은 공격 라인을 더욱 끌어올려 동점을 노렸다. 전반 42분 이동국의 슛을 김병지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볼을 이재성이 헤더 슛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어 냈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에 접어들며 더욱 거세게 서로를 밀어붙였다. 전북은 줄기차게 전남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15분 이동국의 슈팅이 포스트를 맞는 등 기회를 만들어 갔다. 전남은 전반보다 더욱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다시 앞서나갈 기회를 찾았다.

이와 같은 경기 양상 속 전남이 기회를 골로 결정지었다. 후반 17분 전남은 역습 상황서 안용우-스테보-이창민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이어갔고 이를 이창민이 결정지으며 2-1로 앞서나갔다.

다시 리드를 내준 전북은 한교원과 이상협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이 경기 승리로 전남은 선두 전북을 상대로 값진 승점 3점을 추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기록이 이 패배로 인해 멈춰섰으며 지난 가시와 레이솔 전 패배에 이어 전남에게 마저 패하며 2연패의 위기를 맞이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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