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신명기 기자=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패해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가지 못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26일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대전전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은 '선두' 전북을 추격하는 데 실패했고 9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마감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홈에서 패해 아쉽다. 더운 날씨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패배를 잘 이겨내 5월 일정에서 더욱 잘하게 만드는 보약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지만 문전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며 득점에 실패했고 역습에 나선 대전에게 2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피로 누적이 보였던 경기였다. 전북 역시 패했다고 들었는데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팀들이 힘든 일정을 치르는 것 같다. 5월에도 9경기를 치르는만큼 좋은 성적을 내 이번 패배를 극복해내겠다"고 전해 이번 패배를 보약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