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로랑 블랑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의 이적설과 관련해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카바니의 이적설이 식을 줄 모른다. 맨유와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손꼽힌다. 특히 맨유의 카바니 영입설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의 부진으로 최전방 공격 자원의 보강이 시급한 상태다.

유벤투스도 세리에A서 잔뼈가 굵은 카바니의 영입을 통해 화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PSG의 블랑 감독은 27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카바니에게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블랑 감독은 "아마도 이 모든 이적설들은 카바니에게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심어줄 것이다"면서 "카바니는 계속해서 PSG 선수로 남을 것이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카바니의 잔류를 희망했다.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의 카바니는 2013년 여름 나폴리는 떠나 PSG에 입단했다. 이적 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측면 공격 자원으로 주로 활용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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