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수원 JS컵,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좋은 계기”
입력 : 201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유지선 기자= “각 나라의 선수들과 감독이 어우러져서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출전을 앞둔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안익수 감독이 각국의 선수들과 감독이 모여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발전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U-18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수원 JS컵’에 참가해 우루과이(29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5월 1일), 프랑스(5월 3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안익수 감독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한국 축구의 발전과 향후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 이런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경기 결과 및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선수들과 감독이 어우러져서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인 선수로 만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전술적인 부분보다는 얼마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JS컵은 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합류한 첫 대회이기도 하다. 자연스레 관심도 이들에게 쏠렸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은 두 선수를 향한 관심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안익수 감독은 “U-18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JS컵 대회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펼쳐보일 것”이라면서 “새로운 검증 단계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특정 선수에 국한되기 보다는 선수들 모두 팀워크를 다져서 서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팀워크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출전정지 징계로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해서는 “실전감각에 대해 우려했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명단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 부분이 오히려 고무적으로 작용해 두 선수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건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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