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부상·징계' 레알, 외데가르드 1군 데뷔 임박?
입력 : 201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징계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이에 레알은 2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엔 ‘축구 신동’ 마틴 외데가르드(16)가 있다.

레알은 30일 새벽 3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알메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레알에 합류한 외데가르드는 2군(카스티야) 팀에서 활약해왔지만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를 부상으로 잃은 레알은 알메리아전을 앞두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다니 카르바할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셀타 비고 원정경기서 시즌 10번째 옐로 카드를 받아 1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기 때문. 사실상 주전 선수 중 5명을 잃은 레알은 카스티야의 선수들을 활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카스티야서 1군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외데가르드 외에도 수비수 디에고 요렌테(21)와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18)이 거론되고 있다. 요렌테는 올 시즌 세군다B(3부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고 마요랄은 후베닐A(17세~19세팀)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외데가르드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외데가르드는 카스티야서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1군 데뷔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외데가르드는 알메리아전서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외데가르드는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레알 1군 명단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교체 선수로 뛸 가능성이 높지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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