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C.팰리스 수문장, ''쿠르투아가 세계 최고? 아직 이르다''
입력 : 201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수문장 줄리안 스페로니(36)가 첼시의 No.1 티보 쿠르트아(23) 골키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스페로니는 첼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쿠르투아를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그는 확실히 잠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충분히 다른 골키퍼들도 언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임대 복귀한 쿠르투아는 곧바로 붙박이 주전 페트르 체흐를 밀어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매 경기 안정된 방어력과 냉철한 판단으로 첼시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어 스페로니는 "쿠르투아에게 꾸준한 믿음을 줘야 한다. 빠르게 전개되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시간을 갖고 쿠르투아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35라운드 경기서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발 출전한 스페로니는 아자르의 패널티킥을 막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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