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램파드, ‘친정팀’ 첼시 우승에 축하 메시지 건네
입력 : 201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푸른 심장’이 옅어졌어도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7)가 친정팀 첼시의 우승 확정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첼시는 3일 오후 9시 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남은 일정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9/2010시즌 이후 5년 만에 거머쥔 리그 우승 트로피다. 첼시의 우승 확정 소식을 접한 램파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램파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첼시가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과거 함께했던 팀 동료와 친구들 모두 축하한다”면서 “리그 우승은 대단한 성취다. 지난 13년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던 환상적인 첼시 팬들은 물론이며, 첼시 선수들은 모두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01년부터 첼시의 중원을 지켰던 램파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뉴욕 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 이적하면서 올 시즌 ‘친정팀’ 첼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첫 번째 맞대결서 램파드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첼시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그러나 첼시에 13년간 몸담아온 만큼 우승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램파드는 “나는 이번 우승이 첼시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첼시는 오늘 밤을 즐겨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프랭크 램파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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