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공격수 찾아 나선 로저스, ‘손흥민’에게도 눈길
입력 : 201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시즌 공격수 기근에 시달렸던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레버쿠젠의 ‘손 세이셔널’ 손흥민(23)도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3일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이 또 다른 공격 옵션으로 레버쿠젠 소속에 소속된 한국 출신 공격수 손흥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2013년 8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 입단했으며, 현재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1,500만 파운드(약 290억 원)”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다니엘 스터리지가 잇단 부상으로 전력에서 장기간 이탈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여름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라힘 스털링이 고군분투했지만, 활동량에 비해 결정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탄탄한 스리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음에도 현재 리그 5위로 4위권 밖을 맴돌고 있는 주된 요인이다.

그로인해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걸출한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멤피스 데파이(20)와 에딘손 카바니(29), 크리스티안 벤테케(26, 애스턴 빌라), 잭슨 마르티네즈(30) 등으로 간추려진다.

물론 손흥민 역시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한명일 뿐이다. 그러나 리버풀까지 관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은 손흥민의 달라지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을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핫’한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