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R] ‘산체스 2골’ 아스널, 헐시티에 3-1 완승...사실상 UCL 진출
입력 : 2015.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전반부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한 아스널이 헐시티를 압도하며 리그 10경기 무패행진(9승 1무)을 이어나갔다.

아스널은 5일 새벽 4시(한국시간) KC 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올 시즌 3경기 만을 남겨둔 5위 리버풀에 승점 9점을 앞서게 돼 사실상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은 골득실에 밀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부상자가 돌아오면서 최상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스널은 가용한 최고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방의 올리비에 지루를 필두로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아론 램지가 공격 2선으로 출전했다.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헐시티는 체스터, 도슨, 맥셰인의 쓰리백 구성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했다.

경기 초반엔 기세가 올라있는 아스널이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통해 주도했다. 아스널은 특유의 패스워크를 통해 헐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반면 헐시티는 엘모하마디와 브래디가 포진된 좌우 측면 크로스 공격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28분 산체스가 시도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굴절돼 헐시티의 골문을 갈라 앞서나갔다. 다소 행운이 따른 골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방에 있던 카솔라가 환상적인 왼발 롱패스로 전방으로 침투한 램지에게 이어줬고 램지는 좋은 볼터치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헐시티를 몰아붙인 아스널은 전반 종료 직전 산체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선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아스널은 램지의 환상적인 스루패스에 이어 산채스가 골키퍼까지 제쳐내며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3골을 뒤진 헐시티는 후반 11분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헐시티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엘모하마디가 올린 크로스를 퀸이 완벽한 헤딩슈팅으로 이어가면서 추격에 나섰다. 한 골을 추격한 헐시티는 알루코를 대신 로버트슨을 투입해 포백 전환하며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변화했다.

헐시티의 추격골로 경기는 더욱 활기를 띄었다. 추격에 나선 헐시티는 포백 전환 후 더욱 공격적인 면모를 보였고 아스널은 교체투입된 윌셔와 공격 2선에서의 환상적인 패스워크로 공격 작업을 만들어냈다.

헐시티는 후반 35분 퀸 대신 옐라비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뒀고 아스널은 지루 대신 월컷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양팀은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아스널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5월 5일 - KC 스타디움)
헐시티 1 (후 11‘ 퀸)
아스널 3 (전 28‘ 전 45+1’ 산체스) (전 33’ 램지)
* 경고 : [헐시티] 리버모어, 은도예 / [아스널]
* 퇴장 : -

▲헐시티 출전선수(3-5-2)
하퍼(GK) - 체스터, 도슨, 맥셰인 - 엘모하마디, 리버모어(HT' 메일러), 허들스톤, 퀸(후 35‘ 옐라비치), 브래디 - 은도예, 알루코(후 19‘ 로버트슨) / 감독: 스티브 브루스

▲ 아스널 출전 선수(4-2-3-1)
오스피나(GK) - 베예린, 메르테사커, 코시엘니, 몬레알 - 코클랭, 카솔라 - 램지(후 22‘ 윌셔), 외질, 산체스 - 지루(후 40’ 월컷) / 감독: 아르센 벵거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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