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기성용, ''아스널에 더블-UEL 진출할 수 있어''
입력 : 2015.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호골을 기록하며 공격본능을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이 아스널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는 오는 1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릴 2014/2015시즌 EPL 36라운드 아스널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스완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생길 수도 있는 7위 사우샘프턴과의 순위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 승점 53점인 스완지는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57점의 사우샘프턴을 추격 중이다.

기성용은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에 승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는 지난 2012년 아스널 원정서 2-0으로 승리한 적이 있고 올 시즌 홈경기에서도 아스널을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블을 기록한 것 처럼 아스널에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밝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가 7위 자리에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려운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올 시즌 우리가 빅클럽을 상대로 잘해왔기 때문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7위 싸움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남은 3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EPL은 3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로 직행하고 4위 팀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로 나서게 된다. 또한 5위와 6위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5위 조별리그·6위 3차예선)을 확보한다.

하지만 리그 4위권 내로 시즌을 마칠 것이 확실시되는 아스널이 FA컵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바로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진출권 때문이다. 만일 아스널이 FA컵을 우승하게 된다면 5위와 6위팀이 유로파리그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고 7위 팀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따라서 스완지에게도 아직 희망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 시즌 8골을 득점하며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용은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득점을 통해 팀을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중요한 2연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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