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베이징 감독, “16강에서 붙을 전북, 산둥 모두 강팀”
입력 : 2015.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전 무승부로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그레고리오 만사노 바예스테로스 감독이 16강 상대가 될 전북 현대, 산둥 루넝을 경계했다.

베이징은 5일 수원과의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G조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베이징은 수원과 승점 11점으로 같았으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만사노 감독은 “16강에 진출해 너무 기쁘다.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목표를 이루었다. 부상 선수 회복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국슈퍼리그를 잘 치르고 ACL에서도 잘 하겠다”며 계속해서 두 대회에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E조 2위를 다투고 있는 전북 현대-산둥 루넝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정해진다. 이에 대해 만사노 감독은 “전북, 산둥 모두 강팀이다. 16강에서 어느 팀을 만나던 철저한 준비로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만사노 감독은 지난해 베이징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해 ACL에서 조별리그에 탈락했으나 올해는 조 1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 우리 팀의 중요한 목표가 16강 진출이었다. 제일 중요한 목표였고 아주 만족한다”고 다시 한번 기쁨을 표한 뒤 “우리의 16강 진출은 베이징 뿐만 아니라 중국축구에 중요한 소식이다. 중국을 대표해 16강에 진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만사노 감독은 “베이징은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적이 없다. 16강 경기도 잘 치러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겠다”며 베이징 구단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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