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골 1도움’ 맹활약한 테베스, 1차전 MOM 선정
입력 : 201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승리로 이끈 카를로스 테베스(32)가 1차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유벤투스는 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UCL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건 바로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전반 8분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를 바짝 긴장시켰고, 카시야스가 가까스로 걷어낸 공이 쇄도하던 알바로 모라타에게 연결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에는 기습적인 돌파로 카르바할의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스스로 골로 마무리하며 2득점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날 경기서 테베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 횟수(5번)를 기록했고, 그중 3번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다. 2번의 키패스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결국 UEFA는 경기 종료 후 테베스를 이날 경기의 MOM 선수로 선정했고, 레알을 안방에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유벤투스는 나이를 잊은 테베스의 활약 덕분에 결승진출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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