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의 중원 사령관 안드레아 피를로가 승리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유벤투스는 6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홈에서 레알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유벤투스 전력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피를로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레알을 상대로도 묵묵한 빛을 발휘했다.

피를로는 경기 후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의 승리를 통해 전 유럽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우리는 결승 진출을 원한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2차전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레알의 결승 진출 주인공은 오는 14일 새벽 3시 45분 레알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UCL 4강 2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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