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이적설’ 클라인, “사우샘프턴 생활에 만족해”
입력 : 201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24)이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클라인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해왔다.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선발 출전한 클라인은 빠른 오버래핑과 정확한 커팅으로 사우샘프턴의 측면에서 공수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로인해 오른쪽 측면 수비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라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클라인은 내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사우샘프턴은 클라인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를 책정했으며, 맨유 역시 사우샘프턴이 제시한 금액을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라인은 시즌 도중 타 팀으로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클라인은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로서 계약 기간 만료를 코앞에 둔 상황이 그리 달갑지 않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사우샘프턴에서의 선수생활에 만족한다. 사우샘프턴은 떠오르는 클럽이며, 이곳에 잔류하는 것 또한 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며 잔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그는 “차기 행선지에 관해서는 에이전트가 협상 중이다”면서 “따라서 나는 이적 관련 일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할 생각”이라며 시즌을 모두 마칠 때까지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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