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의 중압감 극복 비결, “잃을 것 없다면 얻을 일만 남았다”
입력 : 201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빅토르 발데스는 FC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이끈 명 골키퍼다.

발데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6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월드컵 1회 우승,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회 우승, 라리가 최고의 수문장에게 수여하는 사모라상 다섯 시즌 수상(그 중 네 시즌은 연속 수상) 등 수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골키퍼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발데스가 골키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음을 발견한 가족과 감독들에게 떠밀려 골키퍼가 된 셈이다. 여러 차례 골키퍼를 그만 두려 했으나 결국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었다. 이후 그는 차비, 이니에스타, 메시 등 걸출한 동료 선수들과 함께 근 10년 동안 바르셀로나 역사의 황금기를 장식하는 주역이 되었다.

발데스는 화려한 금자탑을 쌓는 동안 수많은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골키퍼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책임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데스는 ‘중압감을 극복하라’라는 책을 쓰며 자신의 목표 달성법을 소개했다.

발데스는 자신이 직접 쓴 이 책에서 여덟 단계로 이루어진 극복법을 제시했다. 자신의 극복법을 통해 당신이 중압감을 통제, 극복하여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 것이다. 발데스는 자신이 개발한 극복법을 통해 두려움에 맞섰으며 그 결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골키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8가지 포인트의 메소드를 제안했다. 8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단계. 목표를 단계적으로 설계하라
2단계. 겸허한 마음으로 인생을 단순화하라
3단계. 건강한 습관을 가져라
4단계. 훈련, 훈련, 또 훈련하라
5단계. 당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채워라
6단계. 결정적인 순간을 시각화하라
7단계. 결정적인 순간에 냉담해져라
8단계. 성공을 관리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라

중요한 건, 8가지 포인트를 모두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한 가지라도 놓친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가 제안하는 메소드는 매우 단순한 전제를 기반으로 했다. 바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면 얻을 일만 남았다”라는 것이다. (한스미디어. 13,000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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