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복귀예정' 나니, ''맨유는 리빌딩 중, 더 나아질 것''
입력 : 201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최근 원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뜻을 밝혔던 루이스 나니(28, 스포르팅 리스본)가 다음 시즌 맨유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나니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에 참석해 “맨유는 올 시즌 팀 리빌딩을 진행했고 그것이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맨유에 입단한 나니는 229경기 41골을 터뜨리며 측면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빠른 발과 치명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던 나니는 새 판을 짠 루이스 판 할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야만 했다. 나니는 맨유로 이적한 마르코스 로호 이적건의 일부분으로 포함돼 고향팀인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났다.

스포르팅서 심기일전한 나니는 올 시즌 리그 6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4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포르팅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나니는 최근 스포르팅 완전 이적 대신 맨유로의 복귀를 원한다는 발언으로 맨유서 다시 날아오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나니는 “스포르팅 팬들은 나에게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난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고 더 큰 꿈을 갖고 있다. 물론 스포르팅서 환상적인 1년을 보냈지만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에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니 뿐만 아니라 판 할 감독 또한 나니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판할 감독은 구단 스카우트로부터 나니의 활약상에 대해 정기적인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나니의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복귀가 가까워진 나니는 맨유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니는 “어느 팀이든 리빌딩을 진행하게 되면 생각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점점 나은 모습을 보인만큼 앞으로는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나니는 오는 2018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다. 아직 그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도 3년이나 남는다. 따라서 맨유는 올여름 나니를 붙잡을지, 아니면 이적시킬지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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