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논란' 지단, UEFA 공식 코칭 라이센스 취득
입력 : 201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무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지네딘 지단(43)이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지단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지단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없이 카스티야를 지도했다는 스페인감독협회(CENAFE)의 주장을 근거로 그에게 3개월 직무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 스페인스포츠중재위원회에 즉각 항소했다. 지단이 프랑스축구협회로부터 특별 코칭 라이센스를 발급 받아 카스티야에서 감독직을 맡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한 달 만에 징계 철회가 이뤄졌다.

무자격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지단은 최근 UEFA의 공식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논란의 여지를 완전히 없앴다. 8일 프랑스 '레퀴프'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이 모국에서 UEFA 프로 (레벨 3)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공식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각부 리그에서 감독직을 맡을 수 있게 됐다.

UEFA의 공식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한 지단은 "임무를 완료했다. 코칭 라이센스 연수 종료의 증명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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