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와이드] 수포로 돌아간 리버풀의 UCL 진출 꿈
입력 : 2015.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리버풀은 1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존 테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4분 스티븐 제라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승부는 리버풀에 큰 의미가 되지 못한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36라운드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8점)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남은 경기는 2경기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잔여 일정서 전승을 거둔 뒤 맨유가 모두 패하는 상황을 기대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승점이 동률이 된다 해도 리버풀이 진출할 가능성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현재 득실차는 11점이고 맨유는 25점이다. 승점이 동률이 되면 득실차에서 앞서는 팀이 상위에 위치한다. 2경기에서 14점의 득실 차이를 뒤집기란 불가능이나 다름 없다. 리버풀의 UCL 진출 꿈이 수포로 돌아간 이유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상위 4개의 팀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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