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오던 다니엘 알베스(32)가 자유계약(Free Agent, FA)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22일(한국시간)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알베스는 바르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한때 에이전트가 바르사와의 결별을 공식화하면서 이적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시 상황이 바뀌어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베스의 거취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알베스는 자신에게 잔류할 것을 원했던 바르사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결국 스페인 외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알베스는 그간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재계약 협상이 틀어진 것은 알베스가 여전히 바르사의 제안이 그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바르사와 알베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결정짓기 전까지 협상을 미뤄왔고 재계약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사는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알베스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정들었던 팀과의 이별이 공식화될 전망이다. ‘카데나 세르’는 “알베스는 다음주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기자회견을 할 것이다”라고 전해 알베스의 계약 문제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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