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영건' 아이브-플라나간과 재계약 합의
입력 : 201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주축 선수로 성장한 라힘 스털링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버풀이 팀의 미래로 불리던 조던 아이브(19)와 존 플라나간(22)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브와 플라나간과의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서 7,000파운드(약 1,19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던 아이브는 리버풀이 제시한 수준의 주급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아이브는 잔류를 택했다. 정확한 계약 기간이나 주급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스팀에 있을 때부터 리버풀의 미래로 불렸던 아이브는 지난 여름 더비 카운티로 임대 이적했고 총 24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어려움을 겪던 리버풀로 조기 복귀한 아이브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소속팀에 자신의 미래를 맡겼다.



리버풀은 아이브 외에도 측면 풀백 플라나간도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부터 부상으로 리버풀서 뛰지 못했던 플라나간은 순조롭게 복귀하는 듯 했으나 왼쪽 무릎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결정한 상황이다. 이에 2015년 내로 리버풀서 뛰는 것이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플라나간의 재계약 합의가 확실치 않았던 이유다.

하지만 리버풀은 잉글랜드 대표팀서 뛸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았던 플라나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로써 스털링, 마틴 스크르텔 등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지지부진했던 리버풀 입장에서는 팀의 미래로 불리는 아이브, 플라나간을 잔류시키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사진= 리버풀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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