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48)가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24)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도 문제없다며 아자르를 우승의 향방을 좌우할 열쇠라고 주장했다.

졸라는 22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첼시는 물론이며 이번 시즌 아자르가 보여준 활약은 신뢰를 얻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특히 아자르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건 첼시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첼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지난 2012년 6월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올 시즌 최고의 클래스를 자랑하며 첼시의 선두 독주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했고, 경기당 2.5회의 키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EPL 최고 평균 평점인 7.93을 부여 받았을 정도다.

이에 첼시는 지난 2월 아자르와 계약기간을 5년 반 연장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2년여의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번 시즌 아자르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일찌감치 재계약을 제시한 것이다.

아자르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온 날부터 내가 팀을 떠날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며 강한 충성심을 드러낸 바 있다. 졸라가 예견한대로 아자르가 다음 시즌에도 ‘슈퍼 크랙’의 면모를 과시하며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그동안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아자르기에 다음 시즌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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