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카시야스, ''데 헤아 환영, 난 다음 시즌도 잔류''
입력 : 2015.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영입이 유력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다음 시즌 팀에 남겠다는 잔류의 뜻도 함께 내비쳤다.

레알은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줄곧 데 헤아의 영입을 원해왔다. 레알 입장에서는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데 헤아 만큼 좋은 옵션도 없었다.

결국 레알은 오랜 시간 구애 끝에 데 헤아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다. 실제로 스페인과 영국 언론들은 데 헤아의 레알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데 헤아 영입이 임박하면서 자연스레 시선은 카시야스로 향한다. 오랜 시간 레알의 뒷문을 지켜온 카시야스지만 데 헤아의 영입은 그의 입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데 헤아가 오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카시야스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카시야스는 22일 스페인 TV '라 섹스타'에 출연해 데 헤아와 자신의 잔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카시야스는 "데 헤아가 레알로 온다면 환영할 것이다"고 말한 뒤 다음 시즌 잔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나는 계속해서 남을 예정이다. 반복해 말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확실하게 잔류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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